수도권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업체중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업체는 삼성물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수도권에 2003년이후 입주하는 3개이상 아파트단지를 가진 주택건설업체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평당 프리미엄이 평균 230만원에 달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입지여건이 좋은 서초동, 도곡동, 문정동 등에 지역 대표아파트를 분양하고 공격적인 브랜드이미지 관리를 한 결과 분양권 프리미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닥터아파트는 평가했다. 2위는 서울 동부이촌동과 개포동, 수원 망포동, 군포 당정동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4천만~6천만원의 높은 가구별 프리미엄을 형성한 LG건설로 평당 프리미엄이221만원이었다. 3위는 평당 217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한 대림산업이었으며 이수건설이 207만원으로 4위, 주택공사가 평당 169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평당 프리미엄 상위 분양권은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평당 906만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촌동 LG한강빌리지 27평형이 869만원으로 2위,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73평형이 826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