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주택이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 짓는 '용인 신미주 후레쉬카운티'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27일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문을 열었다. 비(非)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여서인지 문의전화가 꽤 많이 걸려오고 있었다. 이 회사 고영성 사장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용적률이 1백49%로 낮고 내부 평면과 마감재도 최고급 수준이다"고 자부했다. 모델하우스에는 24,32평형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두 평형 모두 방 2칸과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24평형(2백34가구)은 서비스면적이 8.38평이나 주어져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기존 30평형 아파트와 맞먹는 실내 공간을 갖는다. 내부 인테리어는 메이플로 처리,밝고 넓은 시각효과를 줬다. 작은방에 시스템창호를 설치할 경우 무료로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다. 주방에는 보조식탁과 식기세척기 등이 주어진다. 32평형(8백가구)은 서비스면적이 무려 11평을 넘는다. 내부 마감을 체리톤으로 처리해 미색 실크벽지와 함께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샤워부스가 갖춰진 부부욕실과 파우더룸이 안방과 붙어 있다. 1천34가구의 용인 신미주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4백10만원선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031)714-23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