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들어설 고양 행신2.의정부 녹양.울산 화봉2지구 등 3곳 4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들 3개 지구에는 임대아파트 6천가구와 분양아파트 4천가구 등 1만가구가 들어서며 오는 2004년 상반기 분양을 시작해 2006년부터 입주하게 된다. 지구별 크기는 고양 행신2지구 23만평(5천가구), 의정부 녹양지구 9만평(2천가구),울산 화봉2지구 13만평(3천가구) 등이다.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에 들어서는 임대아파트는 시중 전세가보다 싼 값에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로써 지난 6월 1차로 지정된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 등 11곳 2백12만평을 포함해 총 14개 지구 2백57만평이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