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 재개발에 대해 아파트 수요자의 9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회원 2천214명을 대상으로조사해 2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강북지역 재개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적극 찬성한다', 44%는 `대체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9%에 지나지 않아 강북재개발이 아파트 수요자들의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건설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이 22%에 지나지 않고 28%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 강북재개발보다 신도시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해서는 `큰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6%, `어느정도효과가 있다'는 60%를 차지한 반면 `거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만 초래한다'는 의견은 34%였다. 추석이후 아파트가격에 대해서는 약세나 약보합을 점친 응답자가 53%, 강보합이나 강세를 전망한 응답자가 47%로 나타나 가격전망에 대한 전망이 수요자별로 상당히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