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다. 17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평균 주택보급률은 92.36%이며, 평택.동두천.구리.용인.이천.남양주.오산.시흥.김포.화성.광주시와 양주.여주.연천.포천.가평.양평 등 17개 시.군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다. 특히 여주군의 경우 2만5천669가구가 필요하나 3만663가구분의 주택이 건립돼 주택보급률이 119.46%로 가장 높다. 그러나 그린벨트지역이 많은 하남시의 경우 보급률이 65.16%에 불과하며 부천.안산.과천.군포.파주시는 90%를 넘어섰다. 이는 농촌지역의 경우 인구가 모두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가 보급률이 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