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하반기 시내 골목형 재래시장 10곳을 선정, 시범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개 시장당 10억3천만원씩 모두 10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각 자치구와 재래시장 주체로 내부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 등 환경개선사업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치구별로 시장별 추진 의지와 사업 타당성, 구비 20%와 민자30%의 사업비 분담 능력 등을 고려, 오는 28일까지 대상 시장을 추천토록 한 뒤 내달 8일 대상 시장을 선정, 같은 달 18일부터 사업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 내에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고객유치나 경쟁력 제고, 재개발 등 각종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자문해 주고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