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민간에 매각된다. 한국토지공사는 "한토신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오는 24일까지 접수해 10월 본입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토공은 24일까지 제출된 투자의향서를 심사, 적격업체를 추린 뒤 입찰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토공 경영관리실 관계자는 "한토신 매각 대행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계 펀드 2∼3군데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토신 매각에서는 토공 지분 55.56% 전량(주당 액면가 1천원)이 매각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