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대의 아파트 재건축사업지인 대구시수성구 황금동의 황금아파트가 연내에 분양된다. 26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황금아파트의 기존 상가 101가구를 포함, 전체 3천931개가구중 2개가구를 제외한 3천929개가구가 이주를 완료했고 99.8%인 3천923개가구가 신탁등기를 완료했다. 사업자인 재건축조합은 미신탁등기 8개가구 가운데 6개가구에 대해 강제 신탁이행소송을 진행중이고 미이주 2개가구에 대해서는 매도 및 명도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화성산업과 롯데건설은 이달말까지 아파트 주변 대지 경계울타리를 설치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건축조합측은 당초 조합원분 3천830개가구, 일반분양분 274개가구 등 4천104개가구 분양을 계획했으나 일반 분양분을 늘려 전체 분양가구 수를 4천300개가구로늘리기로 했다. 조합측은 4분기중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대구시의 승인을 받은 뒤 연내에 조합원 및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