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4일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가좌 예일교회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참석자 1천212명중 1천191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 재건축 사업은 가좌동 주공1단지 11∼15평형 1천630가구를 헐고 지상 15∼26층의 24∼43평형 2천526가구를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2천172억원 규모이며 이미 지난 7월 사업승인이 난 상태다. 현대건설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이주 및 철거를 끝마치고 일반 분양등을 거쳐 2006년 3월까지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재건축 수주 성공에 따라 재건축 10건, 재개발 7건 등 총17개 사업의 시공을 맡게 됐으며 이는 수주규모로 약 1조9천293억원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