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제주시 연동 택지개발지구에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사업을 벌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연동 택지개발지구 뉴월드밸리 동쪽 상업지역인 722의2 일대 부지 4천여㎡에 3동 1천370실 규모의 호텔식 원룸 오피스텔인 '신제주 메르헨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시로부터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다음달 초 오피스텔 신축공사에 들어가 2004년 6월 말까지 287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8∼11평형으로 평당 분양예정가는 376만∼498만원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라 업무용이나 가족단위 휴양용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 임대 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