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을 지나는 '경계선 관통취락'도 현재 진행 중인 1백호 이상 중규모 취락의 개발제한 해제사업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계선 관통취락은 송파구 거여동 266 일대처럼 그린벨트 지정 당시 동일취락의 일부 지역만 불합리하게 그린벨트로 편입된 곳으로 연말까지 자치구에서 제출한 증빙자료를 기초로 해제대상 포함여부를 검토·분석한다. 한편 시는 일부 주민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보다 '취락지구'지정을 선호하고 있어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병행할 방침이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그린벨트로 묶여 있더라도 90평까지 건축물 증·개축이 가능하고 토지 용도가 확대되며 취락정비 사업시 70%까지 국고가 지원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