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백지구에 들어설 테마형 쇼핑몰이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용인죽전 역세권 개발 사업에 이어 용인동백지구에 건설할 선진국형 쇼핑몰도 토공이 토지를, 민간사업자가 건축자금을 각각 출자해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토공은 9월께 민간사업자를 공모,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예정지는 동백지구 호수공원 근처 상업용지(1만3천평)로 할인점이나 의류매장 등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 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토공이 조성할 호수공원(1만7천평) 및 미관광장(2천200평)과 연계해 개발된다. 따라서 토공이 토지를 분할 매각하고 민간이 이를 사들여 판매시설 위주로만 건설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판매.위락시설을 계획적으로 조성,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까지 제공하는 도심형 복합 위락센터를 세울 수 있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한편 토공은 화성동탄지구 상업용지도 비슷한 방식으로 복합용도개발(MXD)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