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전 1개월간보다 2.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서울 아파트값 이상급등의 진원지로 지목돼 온 강남구가 5.5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송파구(4.34%),강동구(4.32%)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구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관악구(0.13%),금천구(0.38%),서대문구(0.30%)는 1% 미만의 상승률에 그쳤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지역 아파트값이 전달에 비해 1.78% 뛰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방학 이사철 특수를 톡톡히 누린 인천 연수구(2.82%)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중 아파트 매매값이 평균 1.48% 오른 경기도는 김포시(4.21%)와 수원시(3.75%)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강남지역과 인접한 경기도 과천(2.01%),성남(1.85%),하남(1.65%) 등지의 아파트 매매값도 상승해 서울 아파트 가격 파동이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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