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과 풍림산업이 오는 10월부터 인천지역에서 7천5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기존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금호건설은 계양구와 남동구에서 2천8백가구를,풍림산업은 송도신도시와 남동구에서 4천7백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중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10월께 선보이는 남동구 간석동 '금호베스트빌'. 간석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3∼49평형 1천7백33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도 1천1백여가구에 달한다. 평당분양가는 5백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는 계양구 효성동과 송도신도시에서도 각각 4백43가구와 6백2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6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 풍림은 10월부터 4천7백여가구를 내놓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