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일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이 감사원 자료를 토대로 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부당집행한 예산이 1천227억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부당집행된 예산은 603억원"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포항국도사무소 등 4개 사무소가 같은 기간 체결한 1천364건의 수의계약중 667건이 상급기관의 지시와 계약법을 어긴 것이라는 안 의원 주장에 대해"지적된 것은 204건"이라고 정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