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경기도 수원지역에 이달에만 약 2천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 평형이 30평형대 안팎인 데다 분양가도 높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오는 14일 서수원권인 권선구 당수1·2지구에서 총 9백72가구의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25,32평형으로 구성된다. 당수1지구에서 4백73가구,당수2지구에서 4백99가구가 선보인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알선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 안팎이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수인산업도로가 교차하는 서수원IC에서 차로 1분 걸린다. 24일께는 벽산건설이 장안구 율전동 율전택지지구에서 3백19가구의 '벽산 블루밍'아파트를 내놓는다. 32평형 단일평형으로 분양가는 1억4천만원선.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실시한다.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의왕∼과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팔달구 망포동에서 선보일 '동수원 2·3차 쌍용스윗닷홈'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께 열 예정이다. 2차분은 25평형 86가구와 33평형 1백73가구 규모다. 3차분은 24평형 단일평형 2백87가구의 소형으로 이뤄진다. 동수원 영통지구 맞은 편에 들어선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조건이며 평당 분양가는 4백70만원선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