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전원 주택용택지가 조성돼 8월 5일부터 9일까지 희망자들에게 분양 순위별로 분양된다. 27일 농업기반공사 충주.제천지사에 따르면 이 택지는 제천시의 위탁을 받아 보조금 21억2천900만원, 융자금 6억5천300만원 등 모두 27억8천200만원이 투입돼 지난2000년 착공, 1년 6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달 완공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택지는 단독주택 용지 47필지 2만1천123㎡로 필지별로 380-667㎡ 크기이며 가격은 3.3㎡당 조성 원가 10만원, 감정 평가 가격 12만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공동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 체육공원, 다목적 광장 등이 마련돼 있고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등도 갖춰져 인근 주민과 도회지 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이 전원주택을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분양 우선 순위는 사업 지구에 주택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가 편입돼 손실보상 협의에 응한 사람은 1, 2순위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며 송학면 시곡리 거주가구주(3순위), 송학면 거주 가구주(4순위), 제천시 거주 가구주(5순위), 기타 지역거주자(6순위) 등이다. 분양가는 1-4순위는 조성 원가에, 5-6순위자는 감정 평가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 분양 문의는 농업기반공사 충주.제천지사(☎043-855-8676). (충주.제천=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