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시 7차 동시 분양에서는 929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7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9개 사업장, 1천57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29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동시분양 물량중에서 지난 4차부터 부활된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분의 74%인 685가구로 이중 343가구가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2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전부여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노릴 만한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규모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진행한 사업장이대부분으로 강서구, 양천구, 성북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권은 한군데도 없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오는 30일이며, 청약접수는 다음달 5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부터 시작되고 이번 동시분양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다음달중 입주가 예정된 서울시내 아파트는 18개 단지, 3천53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