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토지거래가 크게 늘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토지거래 상황을 집계한 결과 2만4천112필지,5천702만7천㎡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면적면에서 153.9%나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지역이 4천273만2천㎡로 가장 많이 거래됐고 녹지지역 892만4천㎡, 준도시지역 310만4천㎡, 주거지역 136만4천㎡, 농림지역 69만3천㎡, 상업지역 18만5천㎡ 순이다. 토지거래가 가장 많은 용도지역은 준도시지역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38%나 늘었고 상업지역 164%, 준농림지역 153%, 녹지지역 131%, 농림지역 116% 증가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당국은 임야, 밭, 과수원 등 대단위 면적 토지 거래가 많았던데다 주거지역과 농림지역이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됐고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로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띤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