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문관리회사인 한일주택관리 현대종합관리 신성관리 한일종합관리 4개사가 통합돼 우리관리(주)로 새로 출범한다. 오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갖는 우리관리(주)는 자본금 17억원에 종업원 5천6백여명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1천5백억원이다. 이 회사는 서울 도곡동 대림아크로빌,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등 3백2개 단지,22만여 가구를 위탁관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파트 전문관리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아파트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관리는 아파트 관리비의 회계업무 표준화 및 기술인력의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방법 등으로 위탁관리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게 된다.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아파트를 관리하는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