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동시분양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58.7 대 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와 닥터아파트가 올 상반기 1∼6차 동시분양까지의 청약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58.7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 32A평형이 무려 2천1백1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 주피터 33평형이 1천3백7 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 32C평형 9백61 대 1,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 32평형 8백22 대 1,양천구 목동 롯데낙천대 8백6 대 1의 순으로 집계됐다. 청약자수가 많았던 곳 가운데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 24평형의 경우 2백42가구 공급에 5만3천9백48명이 접수했고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 32평형은 2백88가구 분양에 4만9백20명이 몰렸다. 이어 성동구 금호동 대우드림월드 23평형은 44가구 공급에 2만3천5백47명,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은 65가구 분양에 2만3천1백10명이 접수했다. 평형대별 청약비율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0평형대가 41.2%로 가장 높았고 20평형대 34.2%,40평형대 13.6%,50평형대 8.2%,60평형대 이상 1.6%,10평형대 1.3%로 나타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