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매립지 일대 5백42만평이 주거 단지와 국제금융업무시설, 스포츠.레저단지 등이 결합된 복합신도시로 개발된다. 이 신도시에는 2만8천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인구 8만9천명이 거주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으로 김포매립지를 금융·레저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대상지역은 농업기반공사가 갖고 있는 김포매립지 4백87만평과 주변지역 55만평(청라매립지 30만평, 사유지 25만평)이다. 산업자원부도 이와 관련, "오는 9월부터 외국인학교 의료.주거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범위를 외국인투자지역 밖의 대도시나 지방 중소도시로 확대하고 지원비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김포 송도 영종도 등 5개 경제특구내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키로 했다. 특수목적고인 국제고는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외국어 수업과 국제이해교육 등을 위주로 수업하는 학교다. 유대형.이방실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