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9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주택공급 계획(오피스텔 제외)을 조사한 결과 모두 49개 회원사가 전국에서 13만567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 분양계획 9만9천100가구보다 3만1천467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인천을 제외한 경기도가 4만9천587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2만5천187가구), 경남(1만1천931가구), 인천(9천504가구), 부산(8천742가구), 경북(7천139가구), 대구(4천775가구), 충남(4천597가구) 등의 순이었다. 월별로는 여름철 비수기가 끝나는 9월이 3만2천38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월(2만5천649가구), 7월(1만7천937가구), 12월(1만7천157가구), 8월(1만4천922가구), 11월(1만3천720가구) 등의 순이다. 또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1만1천3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부영(9천946가구), 롯데건설(9천161가구), 현대산업개발(8천355가구), 현대건설(8천245가구), 벽산건설(7천357가구), 풍림산업(6천136가구),대림산업(5천436가구), 한라건설(4천754가구), 금호산업(4천751가구) 등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