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03070]은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에 대해 국민은행을 비롯한 8개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1천100억원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28일 체결키로 했다고 27일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3.69km짜리 터널을 건설, 30년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착옹, 2006년 7월 개통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코오롱건설을 비롯, 롯데, 현대, 대림, 두산,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출약정에는 주간사 은행인 국민은행 외에 교보생명, 농협, 삼성생명, 신한은행, 동부화재, 대구은행, 현대해상화재가 참여한다. 코오롱건설은 이 사업 외에 대구 4차순환도로 및 제2팔달로 사업에도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공항고속도로, 경인운하,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국내 주요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