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건설취업사이트 워커(www.worker.co.kr)는 회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업체 사이트 방문실적, 구인광고 조회빈도 등을 기초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접속기록 점유율 12.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접속기록률 11.7%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고 LG건설이 9.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7.4%), 현대산업개발(6.5%), 대우건설(5.3%), SK건설(4.5%), 포스코건설(3.5%), 태영(3.4%), 롯데건설(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워커 유종욱 이사는 "취업이나 이직을 고려중인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인기순위는 기업 호감도, 브랜드파워,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해당기업의 홍보활동 및 이미지관리, 근무환경 등이 순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건설업체로는 금강고려화학(KCC)과 구산토건, 흥우산업 순이었으며 건설자재업체로는 LG화학, 금강고려화학, 벽산, 한화종합화학, 이건창호시스템 순이었다. (서울 = 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