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14동 96가구의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방배 삼호 리모델링사업은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사상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한 사업으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입찰에 참여했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방배 삼호아파트 14동을 평당 공사비 150만원에 새 아파트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삼성에서 책임지고 시공했다는 의미에서 외벽에 '래미안'로고를 달아줄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