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9일 임시주총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한 최원석 동아건설 회장의 장충동 자택이 다음달 3일 서울지방법원 본원에서 경매처분된다. 현재 최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집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 1가 104번지에 있으며 주건물 1개동, 부속건물 1개동, 수위실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자산관리공사가 채권 회수를 위해 경매에 부쳤다. 감정가는 48억1천4백27만원으로 결정됐다.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의 이민호 팀장은 "재벌 회장집은 수목 등 고가물건이 많은데다 관리상태도 양호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