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시분양에서 일부 비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접수 미달 사태가 3회 연속 발생했다. 13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5차 동시분양 청약을 3순위까지 최종 마감한 결과 30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청약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청약접수 미달로 최종 미분양 처리된 아파트는 신월동 원능 한빛아파트 30평형대 17가구,역촌동 한국리치빌 30평형대 8가구,창동 한승미메이드 40평형대 5가구 등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