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시 6차 동시분양에서는 1천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7일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6차 동시분양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12개사로 이들은 13개 사업장에서 전체 2천679가구 중에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4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동 한신공영, 목동 롯데건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강남권 물량은 방배동 동부건설, 당동 롯데건설 등 2곳인데 반해 중소형 재건축이 한창인 강서구, 양천구 등 강서권에서 6개 단지가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당첨후 계약을 포기하는 미계약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며 자자들은 단지특성을 철저하게 파악한후 신중히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 무주택 1순위자나 실수요자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부활되면 청약경쟁률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별 청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6차 동시분양은 오는 29일 분양공고가 난뒤 내달 8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를 시작으로 6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방배동 동부건설 = 서초구 방배동 서문여고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122가구 전량이 일반분양분이어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7호선내방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 현대 1, 2차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3차 현대홈타운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당동 롯데건설 = 동작구 사당동 173-2 일대 남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23가구 중에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남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 인근에 동작 국립묘지가 위치해 있다. 우수한 학군과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게 장점이다. ■봉천동 벽산건설 = 관악구 봉천9동 관악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1가구중에 12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벽산타운, 관악드림타운, 두산아파트 등 봉천 재개발지구의 대규모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금호동 한신공영 = 성동구 금호동 금호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323가구중 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부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금호건설 = 목동 3단지 앞에 위치한 황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378가구로 6차 동시분양에서 가장 단지규모가 크다. 일반분양분은 137가구. 목동 단지와 도로 하나를 경계로 하고 있어 목동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망원동 일신건영 = 마포구 망원동 438-1 일대 망원연립연합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210가구 중에 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변북로를 사이에 두고 한강시민공원과 해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월드컵 주경기장 인근에 개발되는 상암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