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5일 청약이 시작된 서초구 방배동 방배3차 '현대홈타운' 아파트에 고급마감재나 빌트인 가전제품 등 일부 옵션품목을 소비자 여건에 따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이너스 옵션 품목은 김치냉장고, 가스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과 거실장식장, 발코니 수납장 등으로 소비자가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가구당 최고 518만원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자율화 이후 고급마감재나 고가 가전제품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가격거품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으로 종전 물품이 무분별하게 폐기되는 낭비현상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배3차 현대홈타운은 2천124평의 대지에 10-15층 3개동 32-46평형 123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분양가는 평균 1천200만원 선으로 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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