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주택 전세시장이 지난 4월 중순 첫 하락세를 보인뒤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매매시장도 지난 3월 이후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현재 도내 평균 전세가는 2주전에 비해 0.08%가 하락하고 평균 매매가는 0.31%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전세시장은 지난 4월 26일부터 2주 단위로 -0.01%, -0.18%, -0.08% 등으로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창원시가 -0.99%, 거제시가 -0.03% 등으로 도내 전체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도내 매매시장은 일부 중대형을 중심으로 큰폭의 오른 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비교적 컸으며 양산시가 0.84%, 창원시 0.46%, 김해시 0.22%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오름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부산 배후도시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요창출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며 신흥주거지역인 양산 물금과 김해 장유 등 광역권 수요가 확산되는 지역들도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사철인 지난 3월 1일까지 도내 평균 0.8%가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는달리 3월 이후부터 내림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