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부산 대구 제주 등 지방 주요도시에서 2만4천평 규모의 토지를 오는 11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땅은 토공이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들인 것으로 일반주거 일반상업 준공업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포함돼 있다. 토공 관계자는 "대부분 해당지방의 요지에서 공급되는 '알짜'들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매각대상 토지는 △주택건설용지 3천평 △상가용지 1천평 △공장용지 2만평 등이다. 평당 입찰예정가는 1백99만∼1천4백4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신청서는 오는 10일 받을 예정이다. (031)738-7278∼9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