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유지 31필지 4천9백41평(1만6천3백34㎡)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2일 발표했다. 매각 대상 토지 가운데 2필지 2천3백9㎡는 양천구 신정동의 '목동택지'이며 나머지는 모두 체비지(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남겨둔 땅)다. 용도별로는 양천구 신정동 332의4와 강남구 논현동91 일부지역,송파구 가락동80 일부 및 80의1이 일반상업지역이며 도봉구 창동621의57은 준공업지역,나머지는 일반주거지역이다. 매각 대상 토지의 전체 가격은 5백96억5백만원(예정)이며 이중 송파구 가락동 80 일부 및 80의1이 4백49억7천2백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 곳에는 현재 무허가건물 1백18동과 주차장이 있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까지 입찰가의 10% 이상을 시청 본관 내 한빛은행 태평로지점에 예치해야 한다. 낙찰자는 시가 제시한 예정가 이상 금액 중 최고가를 적어낸 사람으로 결정되며 오는 28일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02)3707-9035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