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과 경기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작년말보다 각각 12.52%, 11.96%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랜드(www.land.co.kr)'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전국 기준)은 561만원으로 작년말 503만원보다 11.54% 상승했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은 이보다 높은 12.52%, 11.9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 11.68%, 인천 11.60%, 충남 11.57%, 대전 7.76%, 부산 6.84%, 광주 5.78%, 강원 4.93%, 울산 4.78%, 대구 4.65%, 경북 3.27%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달말 현재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전국기준)은 342만원으로 작년말 312만원보다 9.94%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률은 서울 11.34%, 경기 8.34%, 인천 11.69%, 부산 6.14%, 대구 5.93%, 광주 1.42%, 대전 12.10%, 울산 5.98%, 강원 5.51%, 경남 15.29%, 경북 3.48%,전북 6.81%, 충남 17.28% 등이었다. 이 기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송파구 잠실동(평당 277만원), 송파구가락동(247만원), 강남구 대치동(245만원), 부천 약대동(241만원), 강남구 청담동(236만원) 등이었으며 전세가격은 마포구 공덕동(123만원), 강남구 일원본동(116만원),서초구 우면동(115만원), 송파구 석촌동(110만원)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그러나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크게 둔화됐으며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부동산랜드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