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1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인터마트 2003)'는 '한국의 날'을 따로 제정,한국과 세계기업들간 정보교류를 용이하게 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인터마트 홍보차 방한한 마리본 라노에 국제홍보이사(49)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세계 건설장비 분야의 신흥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파트건설 붐이 일고 있는 한국과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2000년 전시회에는 현대 대우 등 20개 한국업체가 참여했으며,내년에는 30여개사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노에 이사는 "내년 프랑스 인터마트는 특히 도로관리 분야의 다양한 선진기술이 집중 소개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 있는 건설장비 업체들이 향상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인터마트는 독일 '바우마'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건설장비 전시회로 3년마다 파리에서 열리고 있다. 문의는 인터마트 한국사무소 (02)564-9833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