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지난 28일 실시한 상업용지 입찰에 수요자들이 몰려 연초부터 살아난 부동산 경기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토공 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 칠곡3지구 등 4개 지구의 상업용지 등 23필지에 대한 1순위 입찰에 191명이 참여, 19필지가 낙찰됐다. 1만7천80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칠곡3지구의 경우 상업용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2필지 모두가 높은 낙찰률로 매각됐으며 성서지구의 상업용지 2필지도 1순위에서 낙찰됐다. 이에 따라 낙찰된 용지의 매각가격이 예정가보다 훨씬 높아져 평균 낙찰률이 153%에 달했다. 경북지사는 "상업용지는 수요에 비해 보유토지가 소진된 상태"라면서 "이같은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