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호암동 호암공원 내에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운동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서는 충주 국민체육센터가 내년 말까지 건립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심신단련, 여가공간 확충 등을 위해 45억원을 들여 호암공원 내 1만6천52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475㎡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건물 1층에는 문화교실과 에어로빅장, 다목적 운동실, 샤워실, 탈의실, 유아 놀이방 등이 설치되며 2층에는 시민들의 큰 관심인 수영장과 다목적 운동실, 관람석,식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2000년도부터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오면서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이 문제가 해결돼 문화재 지표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8월 중 착공,내년 말 준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호암공원은 호암저수지 주변에 택견전수관과 우륵당, 충주시 청소년 수련원 등이 펼쳐져 있고 특히 호암저수지에는 오는 2007년부터 충주댐의 맑은 물을 끌어들일예정이어서 국민체육센터까지 들어서면 시민 문화체육 종합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될전망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