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택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서울시내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나 단독및 연립주택 등 가구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시내에서 주택건설사업 승인이나 건축허가를받은 가구수는 모두 6만7천39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33가구에 비해 226.6%증가했다. 주택건설사업 승인분은 올해 1만2천133가구로, 지난해 1만151가구보다 19.5% 늘어난 가운데 재건축아파트가 지난해 4천630가구에서 올해 9천57가구로 95.5% 증가한반면 지역.직장조합은 지난해 1천596가구에서 올해 726가구로 54.5%, 주택재개발은2천621가구에서 1천67가구로 59.3% 각각 감소했다. 특히 건축허가분은 다세대주택이 지난해 7천856가구에서 올해 4만7천989가구로510.9%, 주상복합 등 아파트는 1천285가구에서 4천62가구로 216.1%, 다가구주택은 594가구에서 1천775가구로 198.8% 각각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 1만482가구에서 올해 5만5천260가구로 427.2%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축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시내에서 주택건설사업 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가구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