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죽전 '아이파크 2차단지'는 실내 공간의 실용성을 높이고 일조권 채광 전망 등을 강조해 쾌적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경기도 분당 미금역 앞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들어서는 순간 입구에 설치된 아파트 모형이 눈에 들어왔다. 각 건물을 저층 중층 고층부로 나눠 각각에 별도의 색상으로 액센트를 준 게 인상적이다. 또 각 동(棟)의 출입구를 석재로 아름답게 꾸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39,45,51평형 등 3가지 유닛을 살펴보면 여유와 실속을 동시에 추구한 실내평면 구성이 돋보인다. 39평형은 3베이(bay·전면 방배치)로 설계하면서 입구쪽에 전실을 배치,입주자들이 여유있게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발코니를 확장해 보조주방과 수납공간을 꾸민 주방은 대형평형 주방처럼 넉넉해 보였다. 45평형도 방과 거실을 일렬로 배치한 4베이 형태로 설계,채광과 일조율을 한층 높였다. 51평형은 거실 우측에 라운드형 발코니를 추가로 만들어 깔끔한 실내 정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031)719-3999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