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신축공사가 늘어나면서 광주 지역 건축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건축허가 동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35동)에 비해 124.7% 늘어난 1천202동이며 면적도 23만4천963㎡에서 89만4천70㎡로 280%나 증가했다. 용도별 건축허가 동수 및 면적을 보면 주거용 공동주택이 가장 활발해 69동 27만8천499㎡로 전년 동기(7동 5천317㎡)보다 동수는 약 10배, 면적은 55배나 증가했다. 단독주택도 전년 동기 190채 4만2천776㎡에서 472채 12만9천752㎡로 급증했다. 상업용과 공업용은 252동 9만7천796㎡와 35동 2만7천481㎡에서 444동 29만5천179㎡와 93동 7만881㎡로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공공.문교.사회.농림용 등도 124동 11만9천759㎡로 전년 동기(51동 6만1천593㎡)에 비해 94% 늘었다. 시 관계자는 "건축경기가 활기를 띤 것은 외환위기 후 몸을 사리던 건축주들이실물경기가 좋아지고 금리가 낮아져 재테크 차원에서 건물 신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