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외국인과 외국 법인이 보유한 토지는 584건에 1천145만3천여㎡로 조사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과 외국법인의 보유 토지는 미국 315건, 중국 71건, 일본 41건, 유럽 71건 등 모두 584건에 1천145만3천678㎡(1조8천95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417건에 947만408㎡(1조6천821억원)이었던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건수는40%, 면적은 21%,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총금액은 13.5%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과 외국 법인의 보유 토지가 늘어난 것은 공장부지 등을 경매로 매입하는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경북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인.법인별 토지는 외국인 387건(610만985㎡), 외국법인 197건(535만2천693㎡)이며, 미국인이나 미국법인 소유의 면적이 607만㎡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이 보유한 토지는 경북 전체 토지(190억2천407만여㎡)의 0.06%에 해당된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