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개발은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훈남신구 1차 공사 현장에서 강주영 SR개발 회장,이덕훈 한빛은행장,조신량 랴오닝성 부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주거단지인 'SR신성(新城)'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2천4백만평 규모의 훈남신구에는 이미 첨단 IT(정보기술)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선양시 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15개 대학교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SR개발은 지난 3월 선양시와 훈남신구 내 주거시설을 공급키로 단독 계약,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한빛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이 분양 수익금 및 공사대금을 관리,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훈남신구의 핵심지역에 들어설 'SR신성'은 대지 약 7만평,연면적 약 19만평에 24~30층 아파트 50개동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4단계로 진행되며 오는 2006년 7월말 완공예정이다. SR개발은 1단계로 아파트 1천3백62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 강주영 회장은 "온돌배관 시스템 적용,4·5베이 설계,현관 전실 설치 등 중국인의 주거생활에 맞춘 실용적 구조와 평면을 도입해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양=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