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공급분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21대 1을 기록했다. 무주택자들이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만 몰리면서 30개평형 1백61가구는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7일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백96가구 모집에 1만4천4백58명이 청약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성물산이 공덕동에서 공급한 삼성래미안으로 32B평형이 최고 2백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2A평형은 1백39대 1,32C평형은 90대 1을 나타냈다. 공덕동 삼성에는 전체 청약자의 87%인 1만2천6백20명이 몰렸다. 두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공급한 두산위브 35평형도 1백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무주택자들이 인기단지로만 몰리면서 전체 23개 단지중 8개단지만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