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산업개발은 경기도 일산신도시 백석동에서 오피스텔 '보보 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이며 10∼29평형 3백96실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60만∼4백60만원.
지하철 3호선 백석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된다.
입주 예정일은 2004년 9월.
(031)903-7676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신탁부동산 관련 전세 사기 예방에 나선다. 직방은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 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0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를 차지했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 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계약하는 경우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분담하고 임차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체계화된 검수 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차인이 지킴중개를 통한 신탁 매물 거래를 원할 경우, 제휴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으로부터 ‘신탁원부’와 ‘수탁자 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이뤄진 지킴중개 전문 계약 검수팀이 신탁원부 기재 내용 및 위탁·수탁자 명 등을 확인하고 임대차 거래에 대한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전세 사기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계약 검수
세종시에서 나온 이른바 '줍줍(무순위청약)'에 전국에서 25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상한제가 적용된 4억원가량의 분양가로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고, 바로 전세를 놓거나 매매를 해도 되는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당첨돼 계약금만 넣으면 수억원의 차익이 가능하다보니 수십만명이 클릭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는 전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전용 84㎡A의 1가구 모집에 24만7718명이 신청했다.이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에 넣어볼 수 있다. 세종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등 규제가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큰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3억8500만원으로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를 더해 모두 3억957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일 7억원에 팔렸다. 해당 매물은 급매물 수준의 가격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분양 받아 입주한 집주인들은 오는 29일부터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는데, 급하지 않은 경우엔 최대 9억원까지 매물이 나와있다. 최소 3억원 혹은 그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어진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무순위 청약은 세종에 있는 수요자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이후 문의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약금 20%인 7700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수도권에 빈 상가가 늘고 있다. 일부 상권은 1년 새 공실률이 세 배 가까이로 치솟고, 상가 투자 수익률은 곤두박질치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말 13.5%로, 2022년 말(13.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는 같은 기간 6.9%에서 7.3%로, 집합상가는 9.4%에서 9.9%로 공실률이 올라갔다. 올해 1분기에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졌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청담동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22년 말 6.1%에서 작년 말 17.9%로 세 배 가까이로 뛰었다. 을지로(15.1%→21.2%) 등도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 2022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43.5%에 달한 명동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 등으로 공실률이 27.7%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13.5%)을 크게 웃돈다. 서울 외 지역에선 인천 부평(19.6%→20.3%), 경기 부천역(15.7%→16.7%)과 안양역(11.3%→14.1%) 등의 공실률이 높았다.상가 투자수익은 급감하고 있다. 투자수익률은 월세 등으로 인한 소득수익과 상가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합한 개념이다.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연 3.18%로, 2022년(연 5.54%) 대비 2.3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5.0%→2.80%) 집합상가(5.66%→3.96%) 모두 투자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5.78%→3.56%) 인천(5.06%→2.80%) 경기(6.15%→4.14%) 등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2.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공실률이 높았던 청담동(9.66%→4.85%)을 비롯한 강남 상가도 투자수익률이 2022년 6.02%에서 지난해 4.09%로 미끄러졌다.수도권 상가 시장 위축의 여파는 권리금 감소와 연결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