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률이 저조한 전주과학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단지내 벤처.중소기업 임대전용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북도는 지난해까지 1천7백99억원이 투입돼 93만평 규모로 조성된 전주과학산업단지의 분양률이 15.9%에 그친 것을 감안, 공장용지 일부를 소규모로 분할임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분할임대용지는 전체 공장용지 56만평 가운데 5천평이다. 5백평 단위로 나눠 10개 중소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임대료는 5백평을 기준으로 연간 9백29만원이며 입주업체는 보증금 7백19만원, 철거이행 보증금 1천4백38만원 등을 부담하면 된다. 전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