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 성수기인 5월 한 달 간 전국에서 3만7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늘어난 물량이다. 업계는 최근의 주택경기 활황에 힘입어 신규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8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가 집계한 다음달 신규 분양 아파트는 4월 물량 3만3백5가구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작년 5월보다 5천3백48가구(17.4%) 늘어난 것이다. 5월에 공급될 전체 물량 가운데 57.9%인 1만7천7백91가구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되고 나머지 1만2천9백48가구는 지방에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2천6백4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부산 4천1백75가구,충남 3천8백20가구,서울 3천16가구순이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전체의 95.9%인 2만9천4백75가구를 차지했고 임대주택(4.1%)은 1천2백64가구다. (02)512-0191,785-09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