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서울시내 대형 빌딩의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임대료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서울에 있는 10층이상 건물의 공실률은 0.9%를 기록,지난 분기 1.7%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 중구 등 도심 공실률은 지난 분기 3.1%에서 1.7%로 줄어들었다. 월세 보증금은 평당 60만9천원,월 임대료는 6만3천원선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의 공실률도 0.7%로 전분기의 1.2%보다는 낮아졌다. 하지만 스타타워 동부파이낸스센터 등 대형 빌딩의 경우 빈 사무실이 많이 남아있다. 강남지역의 월세보증금은 48만2천원,월 임대료는 4만8천원선이다. 여의도·마포권역은 보증금이 39만원,월임대료는 3만8천원 정도다. 공실률은 0.3%로 완전 임대상태에 달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