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충신동 일대 충신.이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재개발사업은 충신동 1-1 외 604필지 9천900여평의 대지에 197%의 용적률을 적용, 지상 7-15층짜리 아파트 18개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575억원으로 현대건설은 24평형 222가구, 26평형 102가구, 32평형 171가구, 42평형 60가구 등 모두 555가구를 지어 조합원분을 제외한 1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마치고 하반기에 사업승인을 받은 뒤 2004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실시, 200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이번 재개발사업을 포함, 고덕시영 재건축, 울산양정 재건축, 돈암 1구역 재개발, 응암 8ㆍ9구역 재개발 등 8건의 신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