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의 아파트 입주자들은 아파트를 구입할 때 생활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아파트 층수는 5∼6층,분양면적은 35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가 최근 일도동, 연동, 화북동 등 3개지구 아파트단지 입주자 1천360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 아파트 거주환경실태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구입시 가장 먼저고려한 점으로 생활편의 38.1%, 통학및 통근 편의 19.9%,교육환경 19.1%,주택가격 10.6%,투자가치 5.9% 등을 들었다. 조사대상의 과반수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주거환경 가운데 자연환경, 규모,쾌적성 등에 대해서는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나 운동시설, 대중교통, 소음, 휴게공간등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가장 선호하는 층수는 5∼6층 27.5%, 1∼4층 26.5%, 7∼8층 24.1%, 9∼10층 11.2% 등이었고 분양면적은 30∼39평형 61%, 40∼49평형 18.6%, 20∼29평형 15.5% 등의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의 내집 마련 기간은 10년 16.1%, 5년 15%, 7년 10.7%, 3년 9.4% 등의 순이었으며 앞으로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 유형은 전원주택 36.6%, 아파트 30.8%, 단독주택 29.6% 등이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