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청약으로 공급된 전원주택의 청약경쟁률도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지구에 시범적으로 지을 11채의 전원주택을 공개청약으로 분양한 결과 이같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주택은 가구당 대지 73평에 건평 40∼42평(전용면적 기준)규모로 건립된다. 통상 택지만 분양하고 집은 계약자의 취향대로 짓는 방식과는 달리 택지와 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 건축모델에 따라 11채가 모두 다르게 설계됐다. 때문에 모델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신탁은 앞으로 모델별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계약할 계획이다. 추첨 탈락자에게는 전체 1백40가구 규모의 본단지를 분양할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새로 청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기반시설이 우수한 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로 건립되는 전원주택단지여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3억2천만∼3억3천만원이다. (02)413-9938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